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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다사다난’ 손흥민 시즌 소감 “팬들 덕분에 어렵고 힘든 순간, 배우면서 넘겼다”

토트넘 주장으로서 첫 시즌을 마친 손흥민(32·토트넘)이 “시간과 장소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손흥민은 2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토트넘에서 처음으로 주장이라는 역할을 맡고 한 시즌을 끝내고 왔다”며 한국어와 영어로 한 시즌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손흥민은 “부족한 모습도, 어려운 순간도 많았지만 옆에서 도와주신 코칭스태프 또 지원 스태프, 동료 선수들 또 항상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어려운 순간, 힘들었던 순간을 배우면서 넘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이어 “올 시즌도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응원해 주셔서 저에게 힘이 됐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조금 더 성숙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매번 행복을 느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돼 한 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토트넘 구단 역사상 아시아 선수가 주장 역할을 맡은 건 손흥민이 처음이다.손흥민은 시즌 내내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을 이끌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는 35경기(선발 34경기)에 출전해 무려 17골·10도움을 쌓았다. 득점과 도움(공동) 모두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특히 손흥민은 최종전에서 10번째 도움을 쌓으며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EPL 역대 6번째로 10골·10도움을 세 차례나 달성하는 대기록도 남겼다. 손흥민이 이끈 토트넘은 EPL 5위에 올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획득, 두 시즌 만에 유럽 무대에도 나서게 됐다. 부침도 있었다. 지난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돼 한국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4강에서 탈락해 고개를 숙였다. 이번 아시안컵이 손흥민의 최전성기에 치르는 사실상 마지막 대회라 많은 관심과 기대가 컸다는 점에서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컸다. 더구나 대회 도중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물리적으로 충돌했던 사건이 알려졌고, 이 과정에서 손가락 탈구 부상까지 입어 한동안 깁스를 한 채 경기를 치러야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아시안컵 우승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빠르게 털고, 이강인의 사과를 받고 화해하면서 직접 상황을 매듭지었다. 이후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남은 경기들을 성공적으로 치른 뒤,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시즌을 마친 직후 호주로 이동,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까지 치른 손흥민은 24일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손흥민은 내달 2일 국가대표팀에 소집돼 싱가포르로 이동,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준비한다.김명석 기자 2024.05.25 18:55
메이저리그

'151㎞ 쾅!' 고우석 안타도 실점도 없었다, AAA서 2이닝 무실점

고우석(26·마이애미 말린스)이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고우석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로렌스빌의 쿨레이 필드에서 열린 귀넷 스트라이퍼스(애틀랜타 호크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서 4회 말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 호투했다. 이날 고우석은 투구한 27개 공 중 13개의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93.9마일(약 151.1㎞)이 나왔다. 1-1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교체 전인 5회 초 팀이 6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첫 승을 올릴 기회도 잡았다. 트리플A 시즌 평균자책점도 4.42에서 3.38로 낮아졌다.4회 말 첫 타자 알레호 로페스를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스카이 볼트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앤드류 벨라스케스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을 만들어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팀의 6득점 지원을 받고 나선 5회 말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J.P. 마르티네스에게 풀카운트 끝에 1루수 땅볼을 유도한 고우석은 션 머피와 엘리 화이트를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내면서 무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마쳤다. 이적 후 첫 경기(9일)에서 1과 3분의 1이닝을 퍼펙트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고우석은 12일 이적 후 세 번째 경기에서 1과 3분의 2이닝 1실점으로 고전했다. 이후 18일 경기에선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20일 경기에선 1이닝 2실점했다. 나흘 쉬고 마운드에 오른 이날 다시 퍼펙트 무실점으로 맹활약하며 빅리그 데뷔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뛰었던 고우석은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127억원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그러나 고척돔에서 열린 서울 시리즈 개막전에서 로스터에 들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 더블A에서 10경기 2패 평균자책점 4.38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이달 초 트레이드로 마이애미로 이적, 트리플A로 올라와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5.25 10:42
연예일반

‘잘생쁨’ 뉴진스, 두 가지 맛으로 차트 제패 시동…차근차근 상승세 [IS차트]

하이브-어도어 내홍 속 그룹 뉴진스가 신곡을 발매, 침착하게 각종 차트를 접수하고 있다.24일 오후 8시 기준 뉴진스의 더블 싱글 타이틀 곡 ‘하우 스위트’(How Sweet)는 멜론 톱100 4위에 올랐다. ‘하우 스위트’는 이날 오후 1시 발매 한 시간 만에 톱100 7위에 진입한 것에 이어, 오후 3시 6위 등극 후 유지하다가 오후 6시께 KBS2 ‘뮤직뱅크’ 무대 최초 공개 후 한 계단 더 상승했다.선공개 곡이자 이날 음원이 발매된 ‘버블 검’(Bubble Gum) 역시 멜론 톱100 9위에 등극했다. 지난 한 시간 동안 많이 들은 핫100 차트에서는 2위에 ‘하우 스위트’가 이름을 올려 에스파의 ‘수퍼노바’(Supernova)의 왕좌를 노리고 있다.벅스 차트 순위는 더 높게 집계됐다. 발매 한 시간 만에 ‘하우 스위트’는 1위, ‘버블 검’은 3위로 진입했다. 오후 5시에 다시 치고 올라온 에스파의 ‘수퍼노바’(Supernova)에 1위를 내주며 오후 7시 기준,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하고 있다.그런 한편 지니뮤직 차트에서는 오후 7시 기준 ‘하우 스위트’가 6위, ‘버블 검’이 9위를 기록 중이다.이날 오후 4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인기 급상승 음악 2위에 올랐다. 공개 한 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만회를 넘긴 ‘하우 스위트’ 뮤직비디오는 오후 8시 기준 조회수 129만 2189회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버블 검’이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1위에 올랐던 바 ‘하우 스위트’가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화제성도 뜨겁다. ‘하우 스위트’는 이전과 달리 보이시한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링으로 ‘잘생쁨’(잘생기고 예쁨)이라는 새로운 수식어도 달았다. SNS ‘X’(구 트위터)에서는 ‘하우 스윗’, ‘뉴진스 뮤비’가 실시간 트렌드에 등극하기도 했다. 음원 발매에 앞서 소속사 어도어가 “특히 안무 연습을 열심히 했다. 안무와 함께 즐겨달라”고 밝혔듯 누리꾼들은 “안무 미쳤다. 춤 버전 뮤직비디오도 보고 싶다”, “이 갈고 나왔구나, 힙합 그 자체”, “춤이 잘생길 수가”라며 호평을 남겼다.한편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는 마이애미 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통통 튀는 힙합 스타일 곡으로 올드스쿨 스타일 안무가 인상적인 곡이다. ‘버블 검’은 심플한 드럼 패턴에 시원한 사운드로 초여름의 청량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뉴진스는 오는 25일 0시 퍼포먼스 비디오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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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뱅크’ 뉴진스, 버블 검·하우 스위트 최초 공개 어땠나…내홍 속 4인조

하이브-어도어 내홍 속 그룹 뉴진스가 첫 컴백 무대를 가졌다. 2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뉴진스가 더블 싱글 신곡 ‘버블 검’(Bubble Gum)과 ‘하우 스위트’(How Sweet)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이날 뉴진스는 발등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한 멤버 혜인을 제외한 4인이 무대에 올랐다. 먼저 ‘버블 검’으로 무대를 연 뉴진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속 교복 의상으로 등장했다. 세로로 구성된 화면비 연출 속 멤버들은 마치 숏폼을 촬영하는 것처럼 자유로운 모습으로 퍼포먼스를 소화했다. 하트가 쏟아지는 화면효과 안에서 연신 미소를 지으며 뉴진스 특유의 자연스러운 청량미를 펼쳤다. 현장을 채운 팬들의 응원에 멤버 민지와 해린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으며 웃기도 했다. 이어진 ‘하우 스위트’ 무대에서는 상반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통이 넓은 Y2K 힙합 패션을 세련되게 소화하며 역동적인 힙합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한편 이날 오후 1시 발매된 뉴진스의 ‘하우 스위트’ 음원은 오후 7시 기준 벅스 차트 2위에 안착했다. 멜론 ‘톱 100’ 차트에서는 오후 7시 기준 4위에 올랐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4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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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장하오 오늘(24일) ‘뮤직뱅크’ 스페셜 MC 발탁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가 음악방송 스페셜 MC로 발탁됐다.장하오는 24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 스페셜 MC로 활약한다. 장하오는 같은 그룹 멤버 김태래에게 스페셜 MC 배턴을 이어받게 된 가운데 글로벌 시청자들과 밀접히 교감하며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장하오는 “컴백 활동기에 좋은 기회로 이렇게 스페셜 MC로 출연하게 돼 영광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보시는 분들이 어색하지 않도록 자연스러운 진행 보여드리겠다. 스페셜 MC 장하오의 모습은 물론 제로베이스원의 무대도 많이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며 각오를 전했다.장하오가 속한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3집 ‘유 해드미 앳 헬로우’는 발매 하루 만에 1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며 데뷔 앨범을 시작으로 3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최초의 K팝 그룹이 됐다. 이 앨범은 또한 전 세계 2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및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를 모두 석권했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3일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4 09:19
해외축구

‘손흥민이 1등이 아니라니…’ 토트넘 시즌 평점 8점 ‘공동 4위’

토트넘 주장 손흥민(32)의 2023~24시즌 활약상이 팀 내 1위가 아니라는 현지 평가가 나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7골·10도움을 기록, 득점과 도움 모두 팀 내 1위였다.영국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EPL 5위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 획득이라는 비교적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며 선수단의 이번 시즌 활약상에 대한 간단한 평가와 평점을 매겨 공개했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팀의 주장이자 해결사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보여줬다”며 “왼쪽에서 뛸 때는 더 위협적이었고, 9번(원톱 공격수)으로 뛸 땐 가끔 어려움을 겪었으나 여전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평점은 다만 10점 만점에 8점이었다. 이는 팀 내 공동 4위에 해당하는 평점이다. 17골·9도움이라는 EPL 최상위권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공백 속 원톱 역할까지 맹활약했음을 돌아보면 내심 아쉬울 수밖에 없는 평점이다.손흥민에 앞선 팀 내 최고 평점은 모두 후방에 쏠렸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와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이었다. 이들의 평점은 10점 만점에 9점으로 손흥민보다 앞섰다. 매체는 비카리오에 대해 “이탈리아 출신 골키퍼의 프리미어리그(EPL) 첫 시즌은 정말 대단했다. 토트넘의 새로운 수문장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고, 실수 없이 한 시즌을 보낸 최초의 골키퍼가 됐다. 세트피스 약점만 보완한다면 완벽한 골키퍼가 될 것”이라고 극찬했다.이어 “로메로는 자신의 공격성을 경기의 긍정적인 측면으로 전환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룬 시즌이 됐고, 놀라운 효과를 발휘했다. 진정한 리더가 됐고 수비에서 정말 믿을 수 있는 멤버가 됐다”며 “판더펜은 이번 시즌 로메로의 파트너가 될 최고의 센터백이 절실히 필요했던 토트넘이 찾아낸 선수였다. 수비진에 침착함과 스피드를 가져다줬고, 패스 능력은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스템에 완벽했다”고 덧붙였다.손흥민과 같은 평점 8점을 받은 선수는 히샬리송과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 페드로 포로였다. 특히 11골·4도움으로 손흥민에 이어 득점 2위이자 공격 포인트 공동 2위에 오른 히샬리송, 그리고 5골·10도움으로 팀 내 어시스트 공동 1위·공격 포인트 공동 2위에 오른 존슨은 손흥민과 같은 평점을 받았다.제임스 매디슨과 티모 베르너,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가 7점으로 그 뒤를 이은 가운데 에메르송 로얄과 이브 비수마, 올리버 스킵은 시즌 평점 5점에 머물렀고, 브리안 힐은 3점에 그쳤다.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힐에 대해 매체는 “안타깝게도 잉글랜드 무대에서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 같다. 게임의 속도와 피지컬에 적응하지 못했고, 교체로도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고 혹평했다.김명석 기자 2024.05.23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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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오디션 ‘더 매직스타’ 6월 1일 첫방송…미미‧안유진도 놀라 “여기 호그와트냐"

‘더 매직스타’가 6월 1일 첫 방송한다.23일 SBS는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 오디션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새 예능 프로그램 ‘더 매직스타’를 오는 6월 1일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 SBS 새 예능 프로그램 ‘더 매직스타’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마술사들이 한계를 뛰어 넘는 마술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더 매직스타’는 “고전 마술의 시대는 저물고, 지금부터 마술의 혁신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은 ‘NOW, WATCH’(현재를 보라)라는 문구를 내세운다. 최근 제작진 측은 영화감독 장항준, 배우 진선규와 한혜진, 가수 김종민, 아나운서 박선영, 그리고 세계적인 마술사 루이스 데 마토스 등 다양한 관점에서 코멘트를 해줄 ‘스타 저지’를 발표했으며 지난 22일 공개된 첫 회 예고 영상에서는 MC로 전현무가 등장했다.공개된 영상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오디션 1라운드부터 마술사들이 펼치는 놀라운 마술 퍼포먼스에 압도된 전현무와 스타 저지들이 보여준 ‘찐’ 리액션이다. “미치겠다. 너무 소름이 돋는다. 돌아버릴 것 같다. 너무 이상하다”는 전현무를 비롯해, 한혜진도 마술 도우미로 무대에 올라 스스로 손가락 주변을 돌던 링이 안착하는 마술을 보고 비명을 지른다. 진선규와 김종민 역시 심사석에서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로 화답한다.이 밖에도 “마술 아니고 마법 같다”, “여기 호그와트냐?”, “초능력자인데 마술사라고 속이는 것 같다”는 등의 코멘트와 오가는 현장은 1라운드부터 어떤 마술이 시청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스페셜 저지로 참여한 미미, 아이브의 안유진, 그리고 엔시티의 도영은 놀라고 흥분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끈다. 고전적 마술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는 물론이고 MZ 세대까지 사로잡을 마술 무대가 펼쳐진다.‘더 매직스타’ 제작진은 “마술 테마, 소재, 퍼포먼스 등이 상상 그 이상으로 다양하다. 자신만의 주특기를 가진 마술사들이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더 매직스타’는 오는 6월 1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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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101 출신 이해인, 아트 디렉터가 되기까지 [RE스타]

‘중소의 기적’ ‘괴물 신인’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에 붙여진 수식어들이다. 이들은 쏟아지는 신인 걸그룹 사이에서 독보적인 감성으로 주목받으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그 뒤에는 이해인이 있었다.이해인은 지난 2016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최종 17위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 멤버로 활약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Mnet 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재도약을 시도했지만, 투표 조작으로 인해 탈락하게 된다. 여러 번 데뷔의 문턱에서 무너진 이해인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그가 겪었던 아픔은 오히려 자양분이 됐다. 지난해 7월 데뷔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이하 키오라) 멤버들 캐스팅부터, 콘셉트 기획 및 음반 작업까지 이해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특히 ‘식스틴’, ‘아이돌 학교’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던 나띠를 ‘핫 걸’로 이미지 변신시킨 것 또한 이해인의 안목이었다. 이해인은 키오라 제작 당시 “현재 K팝신에서 보기 드문 노래를 선택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키오라는 데뷔곡 ‘배드 뉴스’부터 ‘노바디 노우즈’, ‘마이다스 터치’까지 2000년대 유행하던 팝스타일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리고 지난달 3일 발매한 ‘마이다스 터치’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데뷔 후 최초로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하는가 하면, 미국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앨범 초동 판매량도 7만 장을 달성했다. 이해인은 ‘마이다스 터치’에 대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Y2K 2000년대 무드를 키오라만의 스타일로 해석하고자 했다”며 “그러면서도 올드하지 않게 풀어내려고 음악방송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마이다스 터치’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팬들은 “의상이 춤추기 불편하다고 느껴진 적이 한 번도 없다”, “멤버들 체형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 예쁜 의상”이라며 호평했다. 이해인은 ‘마이다스 터치’부터는 퍼포먼스적으로도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키오라가 선보인 자유분방한 무드의 안무가 아니라, 다양한 동선과 유기적인 파트 분배로 칼군무처럼 멤버들이 합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넣으며 대중성을 잡으려 했다”며 “또 나띠의 아이디어로 페어 댄스를 넣어 멤버 간의 케미를 보여줌과 동시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인표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2000년대 유행하던 ‘털기 춤’을 연상시키는 안무가 더해지며 ‘마이다스 터치’ 음악방송은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키오라 음방 무대는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마이다스 터치’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 데 큰 견인을 했다. 이해인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키오라가 3개월 만에 컴백을 확정하면서 ‘마이다스 터치’를 뛰어넘을 콘셉트로 돌아올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해인은 키오라 향후 활동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다면서 “키오라가 잘할 수 있는 음악적 색 위주로 한 다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거다. 콘셉트적으로는 시각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조금 환기가 될 만한 이즈리스닝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3 06:03
연예일반

역시 글로벌 슈스…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핫 100’ 두 번째 입성 [줌인]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신곡 ‘루즈 마이 브레스’(피처링 찰리 푸스)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또 한 번 입성, ‘K팝 글로벌 대장주’다운 기세를 이어갔다.21일 빌보드 공식 SNS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스트레이 키즈의 새 영어 싱글 ‘루즈 마이 브레스’는 5월 25일자(이하 현지시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90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핫 100’ 진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락스타’ 타이틀곡 ‘락’(LALALALA)으로 ‘핫 100’ 90위에 오르며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해당 차트 입성에 성공한 바 있다.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핫 100’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 중인 보이그룹들 중 독보적 대세임을 입증했다. ◇ 찰리 푸스 손잡은 음악적 변신&브랜드로 거둔 성공‘루즈 마이 브레스’는 상대를 처음 마주한 찰나의 낯선 감정을 표현한 곡이다.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강렬함을 덜어내고 감성을 더한 곡으로 팝스타 찰리 푸스가 피처링 및 곡 작업에 참여해 일찌감치 화제가 됐다. ‘루즈 마이 브레스’는 ‘핫 100’ 90위 외에 빌보드 다수 차트에서도 막강한 성적을 냈다.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35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22위, ‘아티스트 100’ 52위에 오르며 글로벌 강세를 실감케 했으며, ‘리릭 파인드 글로벌’ 5위, ‘디지털 송 세일즈’ 8위 등 다수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선 5월 17일 자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97위에 올라 폭넓은 글로벌 인기를 재입증했다. 일부 글로벌 팬덤 사이엔 찰리 푸스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이스라엘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한 반발로 ‘루즈 마이 브레스’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미국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성적은 다소 약세를 보였으나 디지털 음원 판매에서 전작 대비 상승한 수치를 보이며 직전 ‘핫 100’ 순위와 동률을 기록했다. 전작 ‘락’의 ‘디지털 송 세일즈’ 순위는 20위였다. ◇글로벌 팬덤 여전한 상승세…대중성으로 확장되나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5일 방영된 미국 ABC 간판 모닝쇼 ‘굿모닝 아메리카’에 이어 22일 미국 NBC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펼치며 현지 프로모션을 이어갔다. 신곡 발매 나흘 전인 지난 6일에는 미국 뉴욕 메크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린 ‘2024 멧 갈라’에 완전체로 참석해 컴백 분위기를 예열한 바 있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2연속 ‘핫 100’ 진입에 대해 “팬덤 크기에 좌우되는 앨범 차트와 달리 ‘핫 100’은 좀 더 대중적 인기를 반영하기 때문에 아이돌이 ‘핫 100’에 올라가기 어렵다. 스트레이 키즈가 아직 미국 팝 시장의 일반적인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고 보긴 어렵지만 실제 차트 성적으로 이어질 정도로 팬덤의 숫자가 유의미하게 확보됐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미국 대중에 통할 만한 곡이 히트한다면 또 한 번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루즈 마이 브레스’로 빌보드에서 낭보를 쓴 스트레이 키즈는 올 여름 국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 12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 데이즈’, 14일 영국 런던 ‘브리티시 서머 타임 하이드 파트’, 8월 2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다수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3 06:00
국가대표

‘우상’ 박지성·손흥민의 존재…황희찬에겐 동기부여가 됐다

박지성(43)을 보며 꿈을 키웠고, 손흥민(32·토트넘)의 활약을 보며 동기부여를 얻었다. 선배이자 우상인 둘의 존재는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밝게 빛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한 황희찬은 지난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박지성 선수는 내가 EPL을 꿈꿀 수 있게 해 주신 분이고, 국가대표로서 꿈을 키워주신 분”이라며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황희찬이 귀국 현장에서 박지성을 언급한 건, 이번 시즌 EPL 12골을 더해 박지성(19골)을 넘어 EPL 한국 선수 통산 최다골 2위(20골)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기록을 넘을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다”면서도 “(박지성이) 얼마나 힘든 길을 가셨는지, 얼마나 대단하신지 잘 알기 때문에 더 존경하고 있다”고 했다.박지성은 지난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EPL 무대를 밟았다. 박지성이 EPL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선구자 역할을 한 덕분에 손흥민, 황희찬 등 후배들도 잇따라 EPL 무대에 입성할 수 있었다. 그런 박지성을 보며 EPL의 꿈을 키운 황희찬은 “박지성 선수가 선사했던 감동과 추억은 절대 잊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이 황희찬의 꿈을 키우게 해 준 존재라면, 함께 EPL 무대를 누비고 있는 대표팀 선배이자 또 다른 우상 손흥민은 황희찬에게 커다란 동기부여가 됐다. 이번 시즌 한때 황희찬은 손흥민과 함께 EPL 득점 톱5에 함께 이름을 올릴 정도로 무서운 기세를 보여줬다. 황희찬은 “EPL에서 (손)흥민이 형과 함께 순위권에 있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래서 더 잘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며 “흥민이 형이 (EPL에) 있는 게 저한테는 너무 큰 동기부여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그런 존재인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두 우상의 존재는 황희찬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신이 둘의 발자취를 뒤따른 것처럼, 자신을 바라보며 꿈을 키우고 있을 어린 선수들 존재 덕분이다.황희찬은 “선배들이 선사한 감동과 추억들을, 이제는 내가 어린 선수들한테 보여주기 위해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선수로서 계속 발전하고 싶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끝이 어디일지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는 정말 최선을 다해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인천공항=김명석 기자 2024.05.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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